경제/주식A

진영 25년 하반기에 거는 기대

빛나는 달빛 2025. 1. 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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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시장 부진에 아쉬운 실적 기록
진영은 3Q24 누적 실적 기준 매출액 248.8억원 (+7.9% YoY), 영업이익 -12.4억원
(적지 YoY, OPM -5.0%)를 시현하였다[그림1]. 주요 매출처인 한국과 중국 시장의 주택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전방 고객사의 가구 판매량도 감소한 영향이다[그림2]. 국내
주택매매거래량은 ‘20년 연간 127만건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며 ‘24년 10월
현재 54.8만건에 그쳤다[그림3].
’21년과 ‘22년 동사 매출 성장을 이끌었던 중국 시장
또한 지속된 내수 부진과 투자 심리 위축 영향으로 장기간 부진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중국 부산경기지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24년 4월을 저점으로 반등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100pt를 하회하고
있다[그림4].
25년 하반기에 거는 기대
‘25년 상반기에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하반기 실적 반등 가능성에
주목한다.
① 1H25를 저점으로 주택시장 회복 기대: 국내 주택 시장은 ‘25년 하반기에 기준
금리 인하, 정치 불확실성 해소 등 영향으로 주택 거래량의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시장 또한 당분간 침체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나 동사는 주요
거래처를 통해 PMMA, 멤브레인 등 프리미엄 제품군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전환해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동사 사업계획에 따르면 중국향 매출은 ‘24년 대비
30~4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② 산업용 필름 소재 기대감 상존: 업종 내 최대 생산라인과 압출 역량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산업용 필름 소재 매출처 확보를 추진 중에 있다[그림5]. 동사의
생산라인은 총 8개로 구축되어 있어 대규모 설비 라인 1-2개를 갖는 경쟁사 대비
제품 개발 및 테스트를 위한 라인 운영이 가능하다. 시장의 관심이 많았던 반도체용
대전방지 필름은 고객사와의 테스트 기간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으나 지속적인
협의 과정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외에도 이차전지 케이스용 기능성 복합소재
필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트, 리얼 알루미늄필름 등 산업용 필름 잠재 고객사들과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③ 폐자원 관련 자회사를 통한 외형성장: ‘23년과 ‘24년 각각 자회사로 편입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생산업체인 한국에코에너지와 폐수처리업체인 네체로를 통한
외형 성장을 기대한다[그림6]. 한국에코에너지는 ERP 폐기물을 활용해 열분해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HD현대오일뱅크 향으로 물량을 공급 중에 있다. 동 자회사는 현
2기(연 3.8천톤)의 라인을 내년 상반기까지 4기(1.2만톤)로 확장하고 향후
12기(4.0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네체로는 ‘24년 말 국내 태양광패널 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1년 6개월 간의 일감을 확보한 상황이며 현재 일 50톤 규모의 폐수처리
규모를 ‘25년 연말까지 일 100톤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양 자회사의 설비 안정성이
확보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25년 하반기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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