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 주요 자회사들의 영업적자 지속될 듯
올해 4분기 동사 K-IFRS 연결기준 실적의 경우 매출액 3,370억원(-2.7% YoY, +17.0%
QoQ), 영업이익 100억원(-44.4% YoY, +20.5% QoQ)으로 예상된다. 이는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지난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자회사인
EVSIS와 칼리버스 등의 영업적자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기업 EVSIS는 완속부터 중급속, 급속, 초급속까지 모든 종류의
전기차 충전기를 생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설계, 제조 및 충전플랫폼 운영, 유지보수
등 전기차 충전산업의 전체 벨류체인에 대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EVSIS의
경우 올해 들어서 전방산업 업황 부진으로 인하여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운영 자회사인 칼리버스는 올해 1월 CES 2024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공개한데 이어 지난 8월 글로벌 이용자 대상으로 공식적으로
론칭하였다. 이러한 칼리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을 극사실적인 비주얼과
독창적 인터랙티브 기술을 접목해 만든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에 따라 칼리버스에서는 코리아세븐·롯데하이마트·롯데면세점 등 유통 채널에서
다양한 쇼핑을 할 수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공간에선 차세대 가상공연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들은 칼리버스에 접속해 누구나 쉽게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
도구로 콘텐츠를 만들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의 경우 아직까지 지속성 있는 수익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정립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매출이 고정비를 커버하지 못하면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내년 주요 자회사 영업적자폭 줄어들면서 올해보다 실적 개선 될 듯
내년 동사는 IFRS 연결기준 매출액 12,963억원(YoY +9.1%), 영업이익 506억원(YoY
+52.9%)으로 예상된다. 이는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견조한 가운데 주요 자회사인
EVSIS와 칼리버스 등의 영업적자 폭이 다소 줄어들면서 실적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EVSIS의 경우 지난 5월 EVSIS America를 설립하면서 북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진출을 공식함에 따라 내년부터 북미 전역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또한 EVSIS는 내년부터 롯데그룹 유통·호텔·서비스 등 사업 분야에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출증가에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의 경우도 내년에는 플랫폼 활성화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정립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출 증가를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한편, 동사는 올해 초 론칭한 그룹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의 성능과
기능을 개선하여 아이멤버 2.0을 지난 8월 새롭게 선보였다. 이러한 AI 플랫폼
아이멤버을 기반으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롯데그룹 유통부문에서 비즈니스 모델
프로세스에 다각도로 AI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AI 플랫폼 아이멤버
수익화를 위한 동사의 비즈니스 모델이 가시화 될 것이다.
목표주가 27,000원으로 하향
동사에 대하여 목표주가를 27,000원으로 하향한다. 목표주가는 2025년 EPS 추정치
2,300원에 Target PER 11.7배(최근 2년간 평균 PER)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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