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현대차 예상치 못한 비용으로 컨센 하회

빛나는 달빛 2024. 10. 3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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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24 실적 Review: 예상치 못한 일회성 비용으로 컨센 하회
현대차 3Q24 실적은 매출액 42.9 조원(+4.7%YoY, -4.6%QoQ, 이하 YoY,
QoQ 생략), 영업이익 3.6 조원(-6.5%, -16.3%), OPM 8.3%(자동차 부문 OPM
6.7%)로 당사 추정치(3.8 조원) 및 시장 컨센서스(3.9 조원)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도매판매량은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성장률 둔화(-2.2%)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101.2 만대(-3.3%YoY) 기록. 내수판매 17.0 만대(+1.8%), 북미권역
30.0 만대(+9.2%), 유럽권역 13.9 만대(-9.2%)로 여전히 북미의 이익 기여도는 절
대적인 상황이다.
매출에서는 북미 중심의 지역믹스 개선, 고부가 차량 판매 증가, 환율효과, 금융부문 매
출 증가의 긍정적 요인이 있었지만, 물량이 감소하는 부정적 요인이 있었으며, 영업이
익에서는 환율 상승의 긍정적 효과가 인센티브 증가, 물량감소, 품질보증비용(3,190 억
원), 7 월 임단협 타결에 따른 비용 증가(4 천억원)의 부정적 효과가 더 크게 반영됐다.
북미에서 판매된 13~19MY(연식) 그랜드 산타페 람다 2 엔진에 대한 보증기간 연장조
치로 일회성 품질보증비용이 발생했다.
실적 우려를 잠재울 주주환원 정책 기대
지속되는 글로벌 판매량 둔화, 북미 등에서의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 중국의
차량 수출 증가 등 연말 및 25 년 경영환경에 대한 우려가 점증하고 있다. 미국 메타플
랜트가 10/3 가동했지만, 아직 램프업 단계로 당장의 기여는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현대차는 EV캐즘을 두자리수 이익률의 HEV로 대체하고 있으며, 25년에도 이익 증가
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성공적인 IPO 로 예상보다 많은 구주
매출 대금 4.75 조원이 발생했으며, 당연히 이 자금은 인도 법인 투자에 활용되겠지만,
일부 주주환원 정책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전에 시작할 인도법인 성공적 IPO
에 따른 주주환원과 25 년부터 시작될 총주주환원율 35%에 맞는 자사주 매입(SK 증
권은 1.5 조원 추정)이 현재의 저평가 상황과 실적 우려를 잠재우고 반등할 수 있는 트
리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3 만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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